박인비. /사진=뉴시스
박인비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남편인 스윙코치 남기협(43)씨와 함께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이번 파리 올림픽 기간에 치러지는 IOC 선수위원 선거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가 추천하는 IOC 선수위원 후보로 선정된 뒤 지난해 11월 전세계 총 32명(여성 18, 남성 14명)의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인비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생일을 맞아 특별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린다. 저희가 세 식구에서 올해 네 식구가 될 예정"이라고 임신 사실을 밝혔다. 지난 2014년 남기협씨와 결혼한 그는 지난해 4월 딸 인서를 출산했다.
박인비는 이날 공항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임신 상태이기에 체력적인 부담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최대한 효율적인 선거 활동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