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도 마라톤처럼 꾸준히 실행해야 합니다"

머니투데이 박시나 기자 2024.07.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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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소장 인터뷰
'5060 실전 은퇴 설계' 강의, 25일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에서 열려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소장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소장


"건강관리의 기본은 식습관 관리와 꾸준한 운동이듯 자산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산관리의 기본은 사회생활을 시작부터 꾸준한 경제 공부를 하는 거죠."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은퇴 후 자산관리 비법은 모두가 알고 있는 기본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노인 인구 1000만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여기에 베이비부머 세대(65~74세) 은퇴도 목전에 두고 있다.

김 소장은 "액티브 시니어인 60세 이상 가구주 자산이 2013년 3억2587만 원에서 68% 증가한 5억4836만 원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직장생활을 꾸준히 해온 경우라면 국민연금 20년 이상, 2006년에 도입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 3중 연금제도 보완으로 비교적 안정적 노후가 가능지만 이에 맞춘 체계적인 은퇴 설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니어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세 시대 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60세 이상 가구의 실물 자산은 82%를 차지하고, 50대도 75.7%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에 김 소장은 "60대라면 퇴직 후를 감안해 자산구성의 재편이 필요한데 주택연금 활용이나 부동산을 통해 유동화하는 현실적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현재 60대들은 예전 고령 세대와 달리 신체 능력이 좋으니 일자리 창출을 통해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 은퇴까지 시간이 남은 50대의 경우는 "개인형퇴직연금(IRP)이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 등을 활용해 세제 혜택을 받으며 금융자산, 특히 연금 자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퇴직을 앞두고 5년 이내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자산 관리해야 한다면 IRP를 통해 최대한 많은 자산을 축적하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올 6월 말 기준 퇴근 연금 적립금이 7조 원을 돌파했다.


NH투자증권은 편리한 모바일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관리 강화와 계좌개설, 상품투자, 자산관리, 연금 수령 전 단계를 퇴직 연금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제공해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김 소장은 자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 자산관리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 예금이든 투자 상품 관련이든 자신이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하지 않는 편이 낫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단시간에 결과를 도출하긴 힘들며 자산관리나 은퇴 준비 모두 마라톤처럼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00세 시대 인생대학'은 서울대와 협업을 통해 NH투자증권 VIP 고객 대상 비재무적 은퇴 설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22기째 운영하는 장기 고객 서비스이다. 또 온라인 강의 서비스인 '100세 시대 명사 특강'도 시니어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NH-아문디(Amundi) 자산운용의 하나인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 순자산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 TDF는 생애주기에 맞춰 위험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자산운용의 대표적 상품이다. 목돈(은퇴)이 필요한 고객의 은퇴 시기를 '목표 시점'으로 후 시간에 따라 자산 배분을 변경해 주는 방식이다. 투자하는 자산군은 글로벌 성장주, 글로벌 가치주, 글로벌 고배당주, 선진국 국채, 하이일드 채권 등이다.

김 소장은 자신에게 맞는 자산관리는 자신이 이해하는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자신이 어떤 은퇴 생활을 기대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필요한 비용을 산정해 부족한 경우는 은퇴까지 남은 시간을 이용해 추가로 준비하거나 은퇴 생활을 자신에 맞도록 현실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라며 "자녀 지원도 진행되는 시니어가 많겠지만 은퇴준비는 반드시 분리해서 실행해야 하며 반드시 두가지를 분리해서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김진웅 소장의 '5060 실전 은퇴 설계' 강의가 ' 25일(목)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 소제 세텍(SETEC)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2024'에서 열린다. 박람회 참가 사전 등록은 홈페이지(https://tlse.c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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