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패스, 중국인 관광객 사용 규모 523% 늘어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7.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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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 선불카드 '와우패스'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대표 이장백)가 올해 5월 기준 와우패스 활성 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사용 규모가 135%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사용 규모가 전년 대비 523% 성장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외에도 대만(157%), 홍콩(152%), 일본(100%) 순으로 늘었다. 와우패스 신규 발급 역시 중국(433%), 대만(129%), 홍콩(83%) 등 중화권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업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18일까지 총 150여 개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해 와우패스를 사용했다. 중국, 대만, 홍콩, 일본을 제외한 기타 국가 중에서는 미국(17%), 러시아(16%), 말레이시아(9%), 싱가포르(8%) 등의 순으로 사용 비율이 높았다.

와우패스의 성장 요인으로는 다양한 결제 수단 제공, 무인 환전 키오스크의 접근성, 교통카드 기능 등이 꼽힌다. 현재 190여 대의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500여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체에 따르면 와우패스는 결제·환전·교통카드 기능을 결합한 업계 최초의 서비스로,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강력한 인프라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렌지스퀘어 측은 와우패스가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결제 니즈를 해결함으로써 인바운드 관광 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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