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유한양행은 의약품 제조기업으로 2021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고, 2022년 남녀고용평등분야우수기업, 2023년에는 수출기업 중 출산·육아 모범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한양행은 고용상 기회 균등을 실현하기 위해 외부기관 서류전형, 블라인드 면접 등을 진행한다. 여성 관리자 비율도 증가하고 있으며, 남녀 근로자간 동일한 임금체계를 운영 하고 있다.
주 부위원장은 "지난주 일본 방문시 시찰했던 이토추 상사는 아침형 근무제, 조식 제공 등을 통해 야근관행을 없애고, 여성 임원 비율을 2030년까지 30%를 목표로 하는 등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를 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도 일·가정양립과 함께 야근 등장 시간 근로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직장 내 임금·승진·기타 고용 조건 등에 있어 남녀 고용상 차별을 해소해야 저출산 극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아이돌봄 이용 부모는 "주변에 서비스를 기다리는 부모가 많다. 아이 키우는 일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더 많은 가정에서 지원을 받을 수있으면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족은 "처음 한국에 정착할 때 언어부터 어려움을 겪었으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이웃과 어울려 자녀를 돌보며 육아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누구나 원하면 기다리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를 2027년까지 30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정부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결혼이민자맞춤형 취업지원 제도를 신설했고 향후에도 결혼 이민자와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유형의 가족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