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사랑의 집 고쳐주기' 300가구 달성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7.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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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시작, 생활불편 해소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이 사랑의 집 고쳐주기 300호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정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이 사랑의 집 고쳐주기 300호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정


세정이 2008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300가구를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세정은 지난 19일 부산 금정구 서동의 김모(65) 씨 집을 찾아 300번째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했다.

부산시 유공친절기사회와 세정 임직원이 장판과 부엌 싱크대를 교체하고 전기 및 조명시설을 보수했고 곰팡이로 얼룩진 벽도 새로이 도배했다. 세정그룹의 관계사인 인테리어 시공관리 기업 네스티지가 화장실 공사를 진행했다. 생활에 필요한 햇반·라면·김치 등 생필품과 코코로박스가 그릇과 휴지통, 청소도구 등 생활용품도 전달했다.



세정그룹은 2008년 '사랑의 집 고쳐주기'에 나섰고 2012년부터는 부산시 유공친절기사회와 함께 연간 15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확대했다.

부산시와 구청으로부터 열악한 가정을 추천받아 매월 1∼2가구를 개선하면서 17년 만에 300가구를 개선했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많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합하고 따듯한 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기업의 나눔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부산환경공단과 협업해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슬레이트로 지어진 주택의 지붕개량사업을 6년째 이어오며 110여 저소득 취약계층의 집 지붕을 개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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