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KAIST가 공동개발한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의 첫 시작인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가 지난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되었다. 우주의 조약돌 최종 합격자들과 강연자들, 운영위원들의 단체 사진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우주 계열사들의 역량을 한데 모은 한화 우주 사업 협의체다.
학생들은 '나노 입자를 활용한 온실가스 잡는 그물망', '바둑의 원리를 활용한 우주쓰레기 분포 분석'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에세이를 제출했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 평가 위원들은 에세이 심사와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우주에 대한 열정, 창의성, 논리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우주의 조약돌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참가자 전원 미국 NASA 등 해외 탐방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에 꿈을 가진 학생들이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나라의 미래 우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