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울프' 부천시에 3000만원 기탁...결식아동 지원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4.07.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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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게이머 '울프' (이재완)씨(가운데)가 부천시에 3000만원을 기탁하고 조용익 시장(오른쪽) 등과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부천시 프로게이머 '울프' (이재완)씨(가운데)가 부천시에 3000만원을 기탁하고 조용익 시장(오른쪽) 등과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LOL·롤) 프로게이머 출신 이재완(울프)씨로부터 3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2012년부터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며 각종 대회에서 우승했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전력분석관으로 참가해 한국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바 있다.



이씨는 부천이 남다른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라 애정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기부금을 지역 결식아동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씨는 "저를 응원해 주시는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도 꿈을 이뤄가도록 기부금이 가치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용익 시장은 "선한 영향력을 통해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적재적소에 도움이 닿을 수 있도록 우리 시가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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