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 밀려유" 국토부, 서천·부여·증평 등 충청권 도로 개선 완료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4.07.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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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확장·개량 사업을 진행한 일반국도 21호선 전경/사진제공=국토부국토부가 확장·개량 사업을 진행한 일반국도 21호선 전경/사진제공=국토부


정부가 충청권 국도 3개 구간에 대한 정비 작업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일반국도 21호선, 29호선, 36호선의 확장, 개량 및 신설작업이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국도 21호선과 29호선은 충남 서천군 관광지 상습정체를 완화한다. 서천군 내 철새 도래지인 금강하구둑, 국립생태원 등의 관광수요로 인해 발생하던 교통 정체가 일부 해소되고 충남과 전북의 지역 간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충남 부여군을 통과하는 29호선의 구불구불한 도로를 직선으로 개선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정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을 잇는 국도 36호선에서 상습 지·정체 구간인 증평군 시가지 구간을 충청내륙 고속화 신설 사업을 완료했다. 청주에서 증평까지 걸리던 시간이 기존 19분에서 7분으로 줄어 교통체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통을 앞둔 3개 사업은 2017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총 7년여의 기간이 소요됐으며, 총사업비는 2820억원이 투입됐다. 국도 21호선과 29호선은 오는 24일, 국도 36호선은 25일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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