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일본 기업 에그리게이트(Aggregate)에 매립형 와이파이6 유무선공유기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본의 새로 건설되는 주택과 아파트 등의 건물에는 이더넷 전원 방식의 PoE제품이 설치된다. 구형 주택과 아파트 등에는 신제품 교체 수요가 커서 매립형인 AC제품으로 공급한다. 제품 3종은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 내 통신사를 포함해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머큐리 관계자는 "공간 효율성을 중시하는 일본 가옥 구조의 특수성으로 인해 매립형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회사는 일본 통신사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 대방동의 머큐리 서울사무소에서 공급계약 체결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에그리게이트 에이지 야마시타(Eiji Yamashita) 사장, 김종협 머큐리 사장. (사진=머큐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