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 약화…반도체 중심으로 코스피 2900 돌파 전망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7.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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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지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7월 17일 미시간주 포티지에서 열린 정치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21일 (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지지를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얻고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2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포티지 AFP=뉴스1) 우동명 기자(포티지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7월 17일 미시간주 포티지에서 열린 정치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21일 (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지지를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얻고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2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포티지 AFP=뉴스1) 우동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포기 선언으로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당선 수혜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가 약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증시에서는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의 피해주였던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가 반등하며 코스피 지수가 다시 2900선을 회복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향후 코스피 지수는 2800선 전후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2900선 돌파 시도에 나설 것"이라며 "핵심 업종으로는 바이드노믹스 수혜, 트럼프노믹스의 피해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성장주(2차전지+인터넷)를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부장은 "중요한 것은 해당 업종이 지난주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한 조정으로 인해 실적대비 저평가 영역에 위치했다는 점"이라며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 도래와 함께 지난주 급락을 극복하는 강한 반등세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트럼프 트레이드가 정점을 통과하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 교체 이슈가 불거졌다"며 "특히 민주당 대통령 후보 1순위 인 해리스는 현재 바이든 정부의 부통령으로 바이드노믹스를 연장해 나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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