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민주주의진흥재단(NED)에서 진행된 북한인권간담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대검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조사 과정에 대해 검찰총장과 대검 간부 누구도 사전에 보고받지 못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가 끝나가는 시점에 서울중앙지검에서 대검으로 통보했다"며 "검찰총장은 이런 상황에 대해 고심 중이다"라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서 각각 수사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품백 수수 의혹은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가 코나바컨텐츠 사무소에서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백을 건넨 데서 불거졌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명품백을 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지난해 11월 공개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같은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명품백 외에도 화장품·향수, 양주와 자신의 저서, 전통주 등을 선물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