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서울 소공동 본점 전경./사진제공=우리금융
19일 한국포스증권은 서울 여의도 하이투자증권 건물 3층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우리종금을 흡수 합병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합병비율은 한국포스증권 대 우리종합금융이 1 대 0.3412692다. 주식평가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으로 양사의 과거 재무제표, 경영계획, 외부 연구 자료 등을 근거로 산출됐다. 채권자 이의 제출 기간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내일(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
금융당국의 승인도 이달 내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17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정례회의에서 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인가안을 의결했다. 한국포스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와 투자매매업 예비인가도 증선위를 통과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5월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해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으로 정했으며 출범일은 다음달 1일이다. 우리금융지주는 2014년 우리투자증권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지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