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P/뉴시스]프랑스 파리 외곽 이시레물리노의 마이크로소프트(MS) 프랑스 본사 건물에 MS 로고가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팀즈 메시징과 화상회의 앱을 널리 사용되는 자사의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에 연결, EU의 독점금지 규정을 위반하는 "악의적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2024.06.25. /사진=유세진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영국(에든버러 공항) △네덜란드(암스테르담 공항) △독일(베를린 공항) 등에서 '사이버 장애'로 승객 탑승과 항공편 접수 등의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의 항공편이 정지됐다.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스페인, 체코 등 유럽 전역의 공항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아시아 역시 피해를 입었다. 홍콩 공항은 일부 항공사가 이같은 장애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항공사 △인디고 △스파이스젯 △아카사 항공' 등도 예약 시스템 중단을 발표했다. 인도 델리 공항은 "승객들의 불을 최소화 하기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발혔다.
영국에선 런던 증권거래소(LSE)의 일부 서비스가 개장 직후 중단됐다. 이스라엘과 독일에선 병원 시스템 이상으로 수술 등이 취소되기도 했다.
MS 측은 사태 수습에 나섰다. MS는 회사 공식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사태 해결을 위한 조치와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일부 서비스 저하로 다양한 마이크로소프트365앱(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공지로 서비스 장애를 사실상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