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1) 전북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자치도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스물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7.18/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전북 정읍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전북이 한국 탄소산업 연구·생산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사업비 1000억원 규모의 'K-Carbon(케이카본)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 △에너지 등 핵심 수요산업에 활용될 탄소소재 응용기술과 부품 등을 개발한다. 이 사업엔 전북 소재 다수의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전북 완주에 수소상용차 신뢰성 검증센터를 구축하는 등 내연기관 대형상용차의 전기·수소차 전환을 지원한다. 전북은 현대차, 타타대우, KGMC 등 다수의 기업들이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는 지역이다. 정부는 전북을 중심으로 국내 상용차 산업이 친환경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인프라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수소상용차 신뢰성 검증센터에 2026년까지 24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차대동력계 시험장비 등 수소상용차 개발에 필요한 시험평가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용차 부품업계의 기술개발 역량을 높이고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또 올해 수소상용차용 대용량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등에 49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