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연간 2만건 증명·계약서 등 전자화...공인날인관리시스템 구축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4.07.18 14:20
글자크기
안양시청 전경./사진제공=안양시안양시청 전경./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새로 구축한 '공인날인관리시스템'을 오는 19일부터 운영해 시장 직인 날인 절차와 대장 관리 이력을 전자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인날인시스템을 통해 각종 신청서·증명서·협약서·계약서 등 연간 2만여건에 달하는 시장 직인 날인 전 과정을 전자화한다.



직인 날인이 필요한 부서가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날인을 신청하면, 총무과 승인을 거친 후 직인 이미지를 생성해 날인 처리가 이뤄진다.

날인 이력은 공인날인관리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그동안 시장 날인 절차는 시청과 사업소 각 부서가 총무과에 협조 공문을 보내고 방문해 날인 대장을 손글씨로 작성한 후 직인을 날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시청 청사 외부에 있는 부서에서 직인 날인을 위해 청사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공인날인관리시스템으로 직인 날인에 대한 시공간의 제약을 줄임으로써 보다 신속한 행정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시장인 이외의 다른 공인도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확대할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