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 경인지역 최초 '여성암병원' 개원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2024.07.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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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여성암병원 전경.가천대 길병원 여성암병원 전경.


가천대 길병원이 최고 수준의 암치료와 여성 친화적 진료 환경을 갖춘 '여성암병원'을 경인 최초로 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여성암병원은 유방암, 부인암, 갑상선암 등 3개 암 전문센터를 비롯해 암예방센터, 암지식정보센터, 완화의료센터 등의 특성화 센터로 구성됐다. 본관과 암센터 등에 분산됐던 진료시스템을 여성암 중심으로 한 곳에 집중시켰다.



이를 통해 여성암병원은 암의 예방부터 진단, 치료, 교육을 한곳에서 진행하는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과, 산부인과, 종양내과, 혈액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전문의들의 협진으로 환자 개개인에 맞는 다학제 진료를 제공한다.

박흥규 여성암병원장은 "암의 진단과 치료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선이다. 여성 암환자들 걱정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 말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암 치료 분야 각종 평가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여성암환자를 비롯한 보호자, 가족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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