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탁구단 임종훈·안재현 선수, 파리올림픽에 국가대표 출전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7.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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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KRX탁구단 소속 임종훈·안재현 선수 등을 접견하여 격려의 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 안재현 한국거래소 탁구단 선수,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종훈 한국거래소 탁구단 선수. /사진제공=한국거래소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KRX탁구단 소속 임종훈·안재현 선수 등을 접견하여 격려의 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 안재현 한국거래소 탁구단 선수,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종훈 한국거래소 탁구단 선수.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탁구단 소속 임종훈·안재현 선수 등이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임 선수는 남자 단체전뿐만 아니라 혼합복식 종목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8일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을 접견하고 "올림픽 무대에 출전하는 한국거래소 탁구단 소속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거래소는 지난 2월 개최됐던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탁구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2022년 11월23일 부산 연고의 실업탁구단을 창단했다.

선수단은 2022년 7월 위촉된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감독을 비롯해 현 탁구 국가대표인 임종훈·안재현·김동현 선수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거래소 탁구단은 22-23 한국프로탁구리그 첫 출전 만에 정규리그 3위,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개최된 2023 실업 탁구 챔피언전(경북 김천)에서는 창단 후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전 종목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임종훈·안재현 선수는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은메달 획득, 지난 2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동메달 획득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임종훈 선수는 지난 6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WTT 콘텐더 라고스(Conterder Lagos)에 대한항공 소속의 신유빈 선수와 함께 출전해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거래소 탁구단은 부산 지역사회 공헌 및 탁구 유망주 육성을 위해 유소년 선수 대상 일일 레슨, 탁구용품 지원 및 부산지역 탁구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실시 중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 임직원 일동은 파리올림픽에서 소속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부산지역 사회 탁구 및 한국 탁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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