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올해 상저하고 실적 전망…목표가 8만→6.7만-다올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7.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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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NA(나)'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NA(나)'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올투자증권이 18일 JYP엔터(JYP Ent. (50,200원 ▼900 -1.76%))에 대해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주요 IP(지식재산권)들의 컴백이 부재했으나 공연 활동이 전 분기 대비 낮지만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만 음반 매출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적정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라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873억원(전년 동기 대비 -42.5%, 전 분기 대비 -36%), 영업이익은 218억원(-52.3%, -35.1%)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봤다.

사업 부문별 매출로는 음반 85억원(-88.6%, -72.6%), 음원 166억원(+33.5%, +5%), 공연 98억원(-32%, -66.6%), MD 210억원(-3.4%, -12%), 기타 182억원(-4.9%, -23.9%)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통상 1분기가 엔터사의 비수기지만 JYP엔터는 1분기에 컴백이 집중됐고, 2분기에 상대적으로 IP 활동이 감소했다. 하반기에 주요 IP 음반 발매가 예상돼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전망한다"고 했다.

또 "내년 주요 IP들의 재계약이 다가오고 있고 여전히 매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올해 4분기 데뷔하는 라우드 프로젝트의 흥행 여부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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