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공개한다더니 광고 영상"…역풍 맞은 조세호, 입장문 냈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7.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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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조세호 CHO SAE HO'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조세호 CHO SAE HO' 캡처


방송인 조세호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패션 브랜드 광고 영상이 누리꾼들로부터 비판받자 "애정 어린 충고를 충실하게 반영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세호는 지난 17일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저랑 같이 준비하실래요?'라는 제목의 영상에 직접 댓글을 적었다.



댓글에서 조세호는 "(유튜브) 구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조세호입니다"라며 "이번 콘텐츠에 대한 구독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충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댓글로 남겨주신 모든 말씀을 깊이 새기며, 향후 채널 조세호 콘텐츠 제작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따끔한 질책을 함께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독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저와 제작진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구독자와 꾸준히 소통하며 채널 조세호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누리꾼들 지적에 조세호가 댓글로 입장을 밝힌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조세호 CHO SAE HO' 캡처 누리꾼들 지적에 조세호가 댓글로 입장을 밝힌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조세호 CHO SAE HO' 캡처
조세호 유튜브 채널의 개연성 없는 광고 영상에 비판 목소리를 낸 누리꾼들. /사진=유튜브 채널 '조세호 CHO SAE HO' 캡처 조세호 유튜브 채널의 개연성 없는 광고 영상에 비판 목소리를 낸 누리꾼들. /사진=유튜브 채널 '조세호 CHO SAE HO' 캡처
조세호가 댓글을 남긴 영상에는, 결혼을 앞둔 조세호가 신혼집을 소개하겠다면서 집 안에 있는 특정 브랜드 제품들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세호는 C사 제품을 계속해서 카메라에 노출하며 "너무 편해서 이 브랜드만 입는다", "지난번에 공항에서도 멘 가방", "여자친구가 예쁘다고 탐낸 제품" 등의 광고용 발언을 했다.


신혼집 모습과 실제 조세호가 착용하는 의류 제품을 보고 싶었던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솔직히 조세호씨 C사 제품 안 사잖아요"라며 "진정성이 너무 떨어지네"라고 냉소를 보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영상이) 죄다 광고뿐이라 재미도 없고…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도 없어 보여 그냥 돈벌이용 채널 같다"며 "유튜브를 그저 PPL용으로만 사용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고 부자연스럽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구독자들의 비판이 제기되자 조세호가 빠르게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조세호는 오는 10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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