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산책로가 침수된 모습./사진=뉴시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에 시간당 2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1시간 강수량 현황을 보면 태안 안도 60.0㎜, 서산 대산읍 54.5㎜, 김포 장기동 43.0㎜, 인천 금곡동 43.0㎜ ,서울 금천구 16.0㎜ 등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는 밤까지 시간당 30~60㎜(강한 곳은 7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전라권은 밤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새벽부터 쏟아진 비로 서울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가 전면통제되고 지하철 1호선 덕정역~연천역 구간과 경의중앙선 문산역~도라산역 구간이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출근길 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준으로 경기 일부 지역엔 호우경보가, 서울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