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 등 한화시스템 협력업체 4개사 구미에 '합동 투자'

머니투데이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4.07.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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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억 투자, 33명 고용 창출

(왼쪽부터)양태호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장, 이병남 알에프코어 부사장, 유재정 신보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유태삼 제노코 대표, 임현규 빅텍 전무,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합동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 (왼쪽부터)양태호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장, 이병남 알에프코어 부사장, 유재정 신보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유태삼 제노코 대표, 임현규 빅텍 전무,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합동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17일 시청에서 한화시스템 협력업체인 ㈜신보, ㈜제노코, 알에프코어㈜, ㈜빅텍 등 4개사와 투자금 85억원, 고용창출 33명 규모의 생산·연구개발 설비 구축을 위한 합동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한화시스템 협력업체로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의 다양한 국방과제에 참여해 국방력 향상과 K-방산 수출 증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보는 군사용 디지털 제어 분야, 영상·음성 신호처리에 이어 전력전자기술 분야에서 지상·해양·항공 무기체계의 고도화·정밀화·안정성 증대에 경쟁력을 갖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노코는 위성통신, 항공전자장비, 시험정비장비, 방위산업 핵심부품 등의 분야를 선도해 가고 있다.



알에프코어㈜는 차세대 다기능 무전기와 드론탐지레이더, 전력증폭기, MMICs(고주파 집적회로) 등의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빅텍은 전자전, 군용전원, 고출력증폭기, 신호처리 및 제어 등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들 기업의 이번 투자가 '구미 K-국방신산업 수도'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장호 시장은 "우수 중소·강소기업의 구미지역 투자가 지역 첨단산업 혁신생태계 기반 구축으로 이어져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 호황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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