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장에 들어서면서 변우석은 팬들에게 목례를 잊지 않았다./사진=스타뉴스
스타뉴스가 촬영한 변우석 입국장 동영상에 따르면 가벼운 셔츠에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한 변우석은 '과잉 경호' 논란에도 공항에 모인 팬들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하는 한편,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말을 거는 팬들을 향해서도 손인사, 눈인사를 잊지 않는 모습이었다.
변우석 경호진은 과잉경호 논란을 의식한듯 이전보다 과하지 않게 배우를 보호하고, 사설업체 직원들 숫자도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변우석은 인권침해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까지 당한 상황이다.
입국장에 들어선 변우석을 향해 팬들이 몰려들자 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동영상 캡처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서 머니투데이에 "경호업체의 무단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현장 통제를 강화하는 등 사설경호업체의 불법적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법적 조치와 관련해 "권한 남용이나 강요죄 여부 등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과잉경호 논란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공항을 찾아간 팬들을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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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많이 오는데 공항 가서 배우 욕 먹게 하지 마라. 제발 배우를 위한게 뭔지 생각해보라", "팬들도 졸졸 따라다니지 말고 한 자리에서 그냥 봐", "여전히 난리네, 팬들도 문제다", "팬들이 먼저 보호를 해줘야지, 이러다 사고나면 애먼 사람(변우석을 의미) 잡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과잉 경호에도 팬들을 위해 겸손하게 인사한 변우석"이라며 칭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