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탓 맞지만 억울"…송종국 딸 골프대회 출전 무산, 왜?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7.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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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연수의 딸 송지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배 대회 출전을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박연수는 "내 탓이지만 억울하다"며 KLPGA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은 송지아. /사진=박연수 SNS 캡처배우 박연수의 딸 송지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배 대회 출전을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박연수는 "내 탓이지만 억울하다"며 KLPGA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은 송지아. /사진=박연수 SNS 캡처


배우 박연수의 딸 송지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배 대회 출전을 못하게 됐다. 박연수는 "내 탓이지만 억울하다"며 KLPGA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연수는 16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KLPGA로부터 어젯밤 지아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연수는 "지아는 최대한 빨리 프로에 입문하는 게 소원이어서 국가대표는 패스하고 (세미프로 자격을 주는) 이 대회에서 5등 안에 들겠다는 마음뿐이었다"며 "대회를 위해 두배 더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KLPGA는 어젯밤에야 전화를 주셨다"고 밝혔다.

박연수는 "KLPGA 회장배 참가 신청서는 한달 전 접수했다"며 "타 시합스코어를 74타로 기재했는데 찾아봤더니 (참가 가능한 시합스코어가) 71타까지라 못 나간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코어가 헷갈려 더 많이 써서 냈고 100% 내 잘못은 맞다"면서도 "시합이 10번 있는 것도 아니고 수정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고 바로 컷이라니. 회사에 입사 서류 내놓고 면접도 못 본 건데 억울하다"고 밝혔다.

 /사진=박연수 SNS 캡처 /사진=박연수 SNS 캡처
박연수는 "스코어 확인 절차는 선수들이 자기 스코어보다 덜 적어 문제가 되기 때문 아니냐"며 "스코어를 더 많이 써서 접수해도 시합에 못 나간다니. 자격이 적합한지 부적합한지 미리 알려주셔야 수정도 할 수 있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 확인을 해주시는 게 KLPGA 아니냐"며 "제발 관행을 얘기하지 마시고 발전있는 KLPGA가 되길 바란다. 누구한테는 정말 간절할 수 있는 시합"이라고 밝혔다.


박연수는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지아양, 지욱군을 뒀다. 이들 가족은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연수는 2015년 송종국과 이혼했으며 두 아이 양육권은 모두 박연수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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