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초졸이었던 아들, '재혼' 남편 덕분에 대학교 입학"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7.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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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조혜련이 대학생이 된 아들 우주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뮤지컬 '메노포즈'에 함께 출연했던 문희경, 서지오, 신봉선과 힐링 촌캉스를 떠난 조혜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
이날 신봉선은 조혜련에게 "(아들) 우주가 한때 방황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조혜련은 "우주가 축구 골키퍼를 했었는데, 어느 날 그만두겠다고 하더라. 팀 내 같은 포지션인 친구를 못 이기겠다고 했다"며 "중학교 2학년 때 치열한 경쟁을 경험했다. 그렇게 못 살겠다고 해서 그만두고 드러머로 진로를 변경했다. 그런데 드럼도 팔 아프다고 그만뒀다"고 답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
이어 "아들이 적응을 잘 못 해서 중학교 자퇴 후 18세까지 초졸(초등학교 졸업) 상태였다. 남들이 보기엔 '실패자'가 되어버린 것"이라며 "그때 (재혼한) 남편이 '뭘 하고 싶냐'고 물었다. 아들이 평소 좋아하던 게임 기획으로 진로를 정했고, 좋아하는 분야이기에 공부에 더욱 매진할 수 있었다.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280여장의 게임 기획서를 작성했다. 결국 대학 여섯 군데에 지망해 전부 합격했다. 그중 가장 좋은 곳을 선택해서 지금 입학한 대학으로 갔다. 공부를 마치면 진짜 좋은 회사에서 스카우트를 해갈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자랑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그렇게 우주 인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아들이 22살인데, 대학교 3학년에 군대 다녀오고 가장 빠른 케이스가 됐다"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1998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2년 이혼했다. 그는 2014년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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