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8,400원 ▼270 -3.11%)이 서울사무소에서 CJ프레시웨이와 스마트 농업의 확산과 스마트팜 재배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약 7만1290제곱미터(㎡)의 충북 보은군 소재 마늘 재배 농가 8곳을 선정해 노지 마늘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동은 해당 농가와 스마트파밍 시스템 보급 계약을 체결해 온도·습도·일사량 등을 체크하는 실시간 기상대와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 관수·관비 장비를 농경지에 연내 설치하고, 마늘 재배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관수 및 시비 가이드를 제공한다. 스마트파밍 솔루션 기반으로 키운 마늘의 재배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지역별, 품종별 마늘 생육 매뉴얼을 구축할 계획이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대동이 농가와 후방 수요기업을 스마트파밍 기술을 통해 연계한 국내 최초의 사례로 농업 전후방 영역의 기업들과 농민들이 서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동 미래농업 플랫폼의 첫 단계”라며 “첫번째 계약한 이번 농가부터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이번 노지 스마트파밍 재배 솔루션 외 CJ프레시웨이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온실 스마트파밍 재배솔루션, 수도작 정밀농업, 단체급식 사업 운영 및 시너지사업, 농식품 혁신 클러스터 사업, 해외 ODA 등으로 업무 협약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