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전시회' 참가하는 한솔제지...신개념 화장품 소재 공개 예고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4.07.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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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솔제지./사진제공=한솔제지.


한솔제지가 오는 24~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뷰티·화장품 전시회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한다.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영수증 용지 등을 만드는 전통 제지회사다. 한솔제지는 뷰티 전시회에서 친환경 화장품 소재 듀라클(Duracle)을 전시한다.



듀라클은 식물 유래 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미세섬유화한 물질이다. 끈적한 특성 덕에 화장품의 점증제(점도를 올려주는 물질)로 각광받는다. 기존 화장품의 점증제로 사용하던 아크릴계 합성 점증제보다 친환경적이고, 발랐을 때 산뜻하며 보습 기능도 한다. 듀라클은 동물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비건 인증인 EVE VEGAN도 획득했다.

한솔제지는 전통 종이제품 외에도 음료, 음식을 담는 친환경 포장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듀라클도 2010년부터 셀룰로오스를 연구해 온 결실이었다. 한솔제지는 전시회에서 토너패드와 마스크팩의 시트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보직포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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