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실시간 PCR 장비 4종, 유럽 CE IVDR 인증"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7.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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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사이클러(ExiCycler) V5 96. /사진제공=바이오니아엑시사이클러(ExiCycler) V5 96. /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 (25,700원 ▼150 -0.58%)가 분자진단 등 유전자 검사·분석 시험에서 검사 시간과 소비전력을 줄인 실시간 PCR(유전자 증폭) 장비 4개 모델 관련 유럽 CE IVDR(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4개 모델은 엑시사이클러(ExiCycler) V5 96과 96 패스트(Fast), 384, 384 패스트로 한 번에 최대 96개 또는 384개의 시료를 검사할 수 있는 장비이다. 6개 형광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어 PCR 반응튜브당 6개의 표적 병원체, 유전자를 동시에 다중 검출할 수 있다.



엑시사이클러V5는 병원체 검출 및 정량, 유전자 변이검사 등 분자진단은 물론 mRNA(메신저리보핵산), miRNA(마이크로RNA) 발현분석, 유전자변형농산물(GMO) 등의 정량·정성검사, 신약후보물질 선별 등에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엑시사이클러V5 96 패스트는 업계 표준인 0.2㎖ 반응튜브를 사용하는 장비 중 초당 10℃ 온도가열을 달성한 최고속 실시간 PCR 장비다. PCR 튜브가 장착되는 열순환블록에 나노소재 특허기술을 적용, 검사 시간을 40분대로 줄이고 전기사용량도 25% 감소시켰다.



최근 실시간 PCR 장비는 분자 진단 검사는 물론 동물 진단·농산물·식품 검사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관련 기술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나노블럭 특허기술 개발이 적용된 엑시사이클러 모델은 검사 효율성은 물론, 전기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량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차세대 PCR 장비를 통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탠다드 구축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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