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성 "무명 8년, 정산 0원…이찬원 소속사 이적 후 첫 정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4.07.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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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왼쪽)과 그의 절친 가수 황윤성(오른쪽).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가수 이찬원(왼쪽)과 그의 절친 가수 황윤성(오른쪽).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황윤성이 재테크 고민을 털어놓는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에는 황윤성이 출연한다.

황윤성의 출연은 MC 이찬원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이찬원은 황윤성을 "가족 보다 더 가족 같은 친구"라고 소개하며 "모든 게 완벽하지만 경제 관념이 아쉽다"며 안타까워했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황윤성이 본가가 있는 청주를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과거 가수의 꿈을 반대했던 황윤성의 아버지는 "지금은 제 이름 석자가 없어지고 윤성이 아비가 됐다"며 뿌듯해한다.

2015년 아이돌 그룹 로미오로 어렵게 데뷔한 황윤성은 긴 무명 시절 탓에 데뷔 8년 차까지 정산금이 0원이었다고 고백한다. 이후 절친한 가수 이찬원의 소속사로 옮기면서 첫 정산금으로 200만원을 받았다고 밝힌다.



지난 3월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황윤성은 "경제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며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아버지와 관련이 있다고 밝힌다.

이에 이찬원은 "나와 똑같다"고 말해 어떤 목표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수 황윤성.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가수 황윤성.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찬원은 자신이 황윤성의 통장과 카드를 처음 만들어 줬을 정도로 그가 세상 물정을 잘 모른다고 소개한다.


이찬원은 "최근에는 세금을 몰라서 큰 곤혹을 겪기도 했다"며 황윤성의 아찔한 경험을 전한다.

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 후 활발히 활동하던 2022년 9월 군 입대 했던 황윤성은 군 생활 중에도 돈을 거의 쓰지 않고 저축해 1300만원을 모았으나 제대하자마자 그 돈을 세금 약 1600만원을 내는 데 썼다고 해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황윤성은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돈만 남기고 어머니에게 맡긴다며 검소한 모습을 공개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는 "황윤성씨가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이 하나 있다"며 돈 관리를 처음 시작하는 '재테크 햇병아리'들이 꼭 거쳐야 할 필수 코스를 일러준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황윤성은 그룹 로미오의 메인 보컬로 2015년 데뷔했으며, 이후 2020년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11위에 올라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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