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71%로 피격 사건 전의 60%에서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피격 사건 후 불과 하루 사이에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10%포인트 더 높아진 것.
반면 바이든의 당선 확률은 18%로 낮아졌다. 이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은 5%, 미셸 오바바 전 영부인의 당선 가능성은 3%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트럼프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전날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집회에서 피격 당한 트럼프는 이날 공화당 전당대회 참석을 위해 밀워키를 찾았다./로이터=뉴스1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사건 이후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그가 암호화폐에 보다 친화적이라는 점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