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슈 손절 논란에 입 열었다…"그가 원하는 대로 해 주는 것"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7.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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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슈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S.E.S.' 출신 바다가 동료였던 슈를 언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다는 지난 13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S.E.S.의 노래 '하나가 되는 세계' 가사를 직접 손글씨로 쓴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바다는 유진의 계정을 태그했다.

하지만 바다는 슈의 계정을 태그하진 않았다. 이에 한 누리꾼은 "S.E.S.는 우리에게 영원히 3명인데 유진 누나만 태그하는 건 (팬이 보기에) 속상하다"고 댓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속사정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멤버가 많은 것도 아니고 딱 셋인데…"라며 "슈와 (바다가) SNS 팔로우도 끊어져 있어 속상하다"고 부연했다.

바다는 이 누리꾼 댓글에 직접 답글을 남겼다. 바다는 "진정한 친구는 때로는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 주는 거라 생각한다"며 "슈가 원치 않는 부분이라 이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바다와 슈, 유진은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했다. 이들은 각자 솔로 및 연기 활동에 나서면서도 우정을 유지했고, 2017년에는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슈가 2016~2018년 마카오 등 해외에서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게 됐고, 결국 슈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바다는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슈와 사이가 멀어졌다고 털어놨다. 바다는 "제가 잔소리를 했는데 슈는 그런 제가 싫었을 것"이라며 "내가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며 쓴소리를 한 탓에 많이 멀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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