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타이젠 OS, 명품 TV 로에베에 스며들다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4.07.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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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59,600원 ▼100 -0.17%)는 타이젠 운영체제(OS)가 유럽 명품 TV 브랜드 로에베(LOEWE) 프리미엄 TV 라인업 '스텔라(Stellar)'에 탑재된다고 15일 밝혔다.

로에베는 독일에서 1923년 설립돼 100여년간 꾸준히 하이엔드 TV와 오디오를 제작해 온 홈 시네마 브랜드다. 콘크리트 소재로 만든 TV 뒷면 등 독특한 디자인과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타이젠 OS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로 세계 최대 TV플랫폼 중 하나다. 2023년 기준 누적 연결 대수 2억 7000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됐다.

삼성전자 타이젠 OS가 탑재되면서 고객들은 로에베의 스텔라 TV로 △전세계 2800개 이상의 인기 채널을 무료로 감상하는 삼성 TV 플러스 △게이밍 허브 △스마트싱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타이젠 OS는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를 활용해 승인되지 않은 악성 앱이 실행이나 해킹으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OS를 향후 더욱 다양한 TV 제조사 제품에 도입해 오픈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앞장선단 방침이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AI TV 시대에 최적화된 오픈 플랫폼인 타이젠 OS가 프리미엄 브랜드 로에베 제품에 적용됐다"며 "타이젠 OS가 탑재된 TV를 통해 고객들은 풍부한 콘텐츠와 삼성의 기술이 담긴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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