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에도 부담 없이…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디카페인' 출시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4.07.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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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카페 디카페인 출시. /사진제공=세븐일레븐세븐카페 디카페인 출시.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15일부터 전국 200여 점포에서 '세븐카페 디카페인'을 선보인다.

최근 국내 커피 소비량이 계속 느는 가운데 커피 전문점의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6521톤으로 2018년 대비 약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도 디카페인 커피 제품의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6월 디카페인 커피 제품군(음료, 믹스, 원컵 등)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디카페인 커피의 인기는 최근 젊은 MZ세대에서 유행하고 있는 '헬시플레져'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저녁 모임을 술 대신 식사와 커피로 대체하거나 불면증, 두통 등 카페인의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고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

세븐일레븐은 엔데믹 이후 점차 확산하는 헬시플레져 트렌드에 디카페인 원두커피에 주목하고 지난해 초 본격적으로 디카페인 원두커피 개발에 착수했다. 일반 세븐카페 원두와는 다른 브라질(69%)과 콜롬비아(31%)의 원두를 적절히 블랜딩한 디카페인 전용 원두를 개발해 사용한다.



세븐카페 디카페인은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맘껏 디카페인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일반 커피전문점과 달리 추가금 없이 일반 세븐 카페와 동일 가격을 적용해 고물가시대 디카페인족의 가격 부담도 덜었다.

핫아메리카노, 아이스아메리카노, 카페라테 등 모든 세븐카페 메뉴를 디카페인으로 즐길 수 있고, 사이즈 역시 레귤러부터 슈퍼벤티까지 전 사이즈 구매가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디카페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피스, 병원 등 핵심 상권 약 200여점에서 먼저 세븐카페 디카페인 판매를 시작해 추후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카페 디카페인 판매 점포는 세븐일레븐 홈페이지나 세븐앱 점포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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