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와 대구FC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김은중(45) 수원FC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대구는 외국인이 강한 팀이다. 에드가(37)와 세징야(35)는 알면서도 당하지 않나. 명확히 막는 방법을 알지만, 경계를 늦출 수는 없다. 결국 그 선수들이 해결할 것이다. 선수들이 대비를 잘 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준비한 대로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은 "수원FC는 강등권을 헤매던 팀이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안정권으로 가는 게 목표다. 따라오는 팀들과 격차를 벌리는 게 목표다. 매 경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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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는 지난 경기에서 거의 풀타임을 뛰었다. 김은중 감독은 "미드필더를 로테이션 할 수 있게 됐다. 선수들도 여유가 생겼다"라며 "하지만 공격 자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여전히 아쉬움은 있지만, 미드필더 선수들이 득점을 잘 해주고 있다. 여러 포지션에서 득점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게 수원FC의 복이지 않을까"라고 평했다.
이승우(26)는 지난 25일 광주FC전 부상으로 교체된 뒤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올 시즌 9골로 K리그1 득점 3위를 달리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대구와 경기에서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은중 감독은 "무리는 시키지 않으려 한다. (이)승우는 별 탈 없이 재활을 잘 했다. 시간 조절만 잘 하면 이상 없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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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한 안병준과 노경호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김은중 감독은 "안병준의 스트라이커로서 장점은 잘 알고 있다. 몸 상태도 괜찮다. 후반전 투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며 "노경호는 작년부터 본 선수다. K리그1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수원FC는 대구전 지동원을 원톱에 두고 안데르손, 윤빛가람, 정승원을 2선에 배치했다. 손준호와 이재원이 중원을 맡고 장영우, 권경원, 최규백, 이용이 포백을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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