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24시간 모니터링 'AI 통합관제 안전 시스템' 구축

에코프로가 도입 중인 비전AI 통합관제 안전 시스템의 작동 모습 /사진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 오창 사업장에 비전AI(인공지능) 통합관제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전AI는 기존 폐쇄회로(CC)TV가 촬영한 영상 데이터 분석에 AI를 활용하는 개념이다. AI가 CCTV 영상을 딥러닝 기반으로 학습, 분석해 사고 여부를 즉각 알려준다.

비전AI 통합관제 안전시스템은 △불꽃 및 연기 감지 등 화재 예방 △작업자 쓰러짐, 안전모 미착용, 2인 1조 작업 위반, 출입 제한 구역 배회 등 인명 피해 예방 △침입 사전 감지를 포함해 중대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요소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통합방재센터 현장 담당자가 항상 모니터링 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다. 사고 발생 시 위치와 사고 유형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신속한 초기 대응도 가능하다.

에코프로는 비전AI 통합관제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에코프로비엠 사업장 현장에 맞도록 도면 등을 정리한 검증DB(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하고, 불꽃감지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등 특수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AI 영상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수호 에코프로 상무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 경영을 위해 AI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재난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비전AI 통합관제 안전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