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가 11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12.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지역,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한-노르웨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의 조속한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해나가자"며 "한국이 해상플랜트, 조선, 항만 인프라 구축, 방산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 간 협력 분야를 해상풍력, 핵심광물, 해양(녹색해운), 방산 등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얘기다.
아울러 양 정상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지속된 도발과 러북 간의 군사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과 유럽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공통된 인식 아래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가 계속 연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