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867.99)보다 23.36포인트(0.81%) 오른 2891.35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8.55)보다 6.13포인트(0.71%) 하락한 852.42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4.07.11. [email protected] /사진=김진아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36포인트(0.81%) 오른 2891.35에 마감했다. 장초반엔 2896.43까지올라 이틀만에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01억원, 825억원 규모로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6063억원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 (188,600원 ▼7,400 -3.78%), 현대차 (236,500원 ▲1,000 +0.42%), 삼성전자우 (49,900원 ▼100 -0.20%), 기아 (95,400원 ▲200 +0.21%), 셀트리온 (189,100원 ▲200 +0.11%)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체로 올랐다. 다만 삼성전자 (59,500원 ▼200 -0.34%)는 장중 52주 신고가인 8만8800원까지 올랐다가 0.2% 하락 마감(8만7600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이틀 연속 비둘기파적 발언 쏟아내며 미국 증시가 환호했다"며 "반면, 한국은행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3.5%를 동결하며 시장에 일부 존재하던 금리인하 기대를 외면했고 코스피는 오후들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늘밤 발표될 6월 CPI가 미국 금리인하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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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닥지수는 6.13포인트(0.71%) 내린 852.42에 마쳤다. 개인이 198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 1640억원 순매도했다. 출판업종이 2.07% 내렸다. 제약 의료 금융 화학 업종이 1% 이상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 (163,300원 ▼3,100 -1.86%), 알테오젠 (388,500원 ▲4,500 +1.17%), 에코프로 (79,900원 ▼700 -0.87%), HLB (68,900원 ▼800 -1.15%), 삼천당제약 (135,000원 ▼7,000 -4.93%), 엔켐 (181,700원 ▼4,300 -2.31%)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HPSP (31,400원 ▼1,550 -4.70%)는 7.66%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