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1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7.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전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 반대 응답은 51%, 찬성 응답은 35%로 나왔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4%), 무당층(52%)에서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 중 이 전 대표 연임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22%였다.
(부산=뉴스1) 김민지 기자 = 나경원(왼쪽부터), 윤상현, 원희룡,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김민지 기자
국민의힘 지지층 304명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한 후보가 55%, 나 후보 12%, 원 후보 10%, 윤 후보 1%를 기록했다. (95% 신뢰수준에서 ±5.6%p)
이번 조사는 한 후보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비대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읽씹'(읽고 답하지 않음)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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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비율은 40%, 부산·울산·경남은 28%였다. 서울에선 21%, 인천·경기에서도 27%를 기록해 네 후보 가운데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나 후보 지지도는 12%였고, 원 후보는 7%, 윤 후보는 1%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6%, 부정 평가는 66%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였던 지난 4월 3주 차 조사와 직전(6월 4주 차)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p(포인트)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부정 평가는 2%p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5%를 기록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