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 화보 이미지 /사진제공=쉬인
무신사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INSIGHT'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기준 무신사 모바일 앱 활성 기기는 약 1022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양대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Android)와 애플의 iOS에서 무신사 앱이 설치된 기기를 집계한 것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실력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고객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K-패션의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입점 브랜드와 상생을 통한 동반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무신사
카카오 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도 비수기로 꼽히는 6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며 비수기에도 매출 방어에 성공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이삼십대 여성 고객의 쇼핑 수요를 반영한 카테고리 확장과 배송 경쟁력 강화 등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는 게 지그재그 측 설명이다. 지난달 뷰티 카테고리인 '지그재그 뷰티'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165% 급증했다. 전국 기준 다음 날 도착, 서울과 경기 지역 대상으로 당일, 새벽 배송을 운영 중인 '직진 배송'의 6월 거래액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74%의 성장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쉬인이 최근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했지만, 파급력은 제한적이고, 오히려 국내 플랫폼이 자체 콘텐츠와 다양한 상품을 확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우 아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소비자들이 패션에 있어서 트렌드에도 예민하고 품질에 대한 기준도 높은 편"이라면서 "중국 이커머스가 앞세우는 저가 저품질 시장의 한계를 못 벗어나는 걸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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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패션 관련 콘텐츠와 다양한 신진 브랜드들을 발굴하는 국내 기업들이 오히려 중국 이커머스의 저가 저품질 정책과 대조돼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