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전북 익산 수재민에 배터리 충전차 제공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7.11 11:55
글자크기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익산 수재민들에게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 직원들이 익산 수재민들에게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920원 ▲90 +0.92%)는 지난 10일 전북 익산시 수해 재난 대피 구호소에 '휴대폰 배터리 충전차량(배터리 충전차)'을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익산시에는 지난 9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다수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익산성북초등학교, 망성초등학교에 대피소가 차려졌으며, 외국인 노동자 등 70여 명이 머무르고 있다.



배터리 충전차는 재난 구호현장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LG유플러스가 제작한 전용 차량이다. 최대 68대의 휴대폰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모바일 라우터를 장착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형 TV인 LG 스탠바이미 GO로 실시간 재난방송도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구호소 내 수재민들에게 휴대폰 보조배터리도 제공했다. 수재민들은 배터리 충전차 와이파이에 접속해 영상통화로 가족과 안부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수해 구호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배터리 충전차를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갑작스러운 폭우에 생활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이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