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업·기관과 신중년 일자리 확대 추진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7.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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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이어 트래킹 가이드·공정여행 강사단 양성 추진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기업체·공공기관과 신중년 ESG(친환경·지역사회·협력행정) 일자리 창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을 주관하는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지난 3월부터 GS리테일과 '신중년 도보배달원 사업'을 시행 중인 가운데 하반기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원하는 '신중년 트래킹 가이드 일자리 창출사업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와는 '신중년 공정여행 강사단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중년 도보배달원 사업은 신중년의 거주지 인근 배달사업 참여를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50명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는 연내 200명까지 참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중년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소득을 창출하고 건강관리까지 하는 효과가 있다.



신중년 트래킹 가이드 일자리 창출사업은 부산의 갈맷길, 원도심 등 자연관광·문화자산을 활용해 전문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갈맷길 트래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9~10월에는 청각장애인과 보호자 등이 참가하는 배리어프리 트래킹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중년 공정여행 강사단 양성사업에는 공정여행 기획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신중년 12명이 '찾아가는 공정여행 강사단'을 구성해 참여한다. 취·창업 전 육성 역할을 맡아 지역 초·중·고교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방문해 공정여행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기업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신중년 일자리 확대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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