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관리에 대해 설명하는 꽃바람 이박사 영상 캡쳐/사진제공=삼성물산
에버랜드는 핵심 콘텐츠인 식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과 전문 지식을 나누며 소통하고자 꽃바람 이박사 코너를 운영 중이다.
그는 포시즌스 가든·장미원·하늘정원길·뮤직가든 등 에버랜드 내 모든 정원을 시즌별로 다른 컨셉과 테마로 연출하고 파크 인근 포레스트캠프와 은행나무 군락지 등을 가꾸는 책임자다.
2021년 오픈한 꽃바람 이박사 시즌1은 식물 소개 및 관리와 정원의 역사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컨텐츠였다면 시즌2는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식물 정보를 제공하고자 약간의 예능적 요소를 첨가했다.
꽃바람 이박사와 이준규 박사는 어설픈 랩과 댄스로 장미축제를 홍보하고 에버랜드 워터쇼 슈팅워터펀에서 물폭탄을 맞으며 수국을 소개하는 등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제작진의 요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분갈이와 전정작업 등 식물들을 관리하고 소개하는 영상에서만큼은 전문가다운 진지함과 깊은 노하우를 선보인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꽃바람 이박사 시즌2는 지금까지 쇼츠 3편을 포함 총 6편의 영상이 공개됐는데 식물 관련 컨텐츠로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관심을 끌며 현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누적 조회수 150만회를 기록중이다.
이 박사는 "식물은 인간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지구에 존재하며 번성한 영험한 생명체로 사람들은 이를 곁에 두고 싶어 정원도 만들고 화분 등에 심어 함께했다"면서 "꽃바람 이박사를 통해 양질의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식물이 사람들을 치유하고 행복을 준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식물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뿐만 아니라 실버 층과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에버 플랜토피아(Ever Plantopia)' 카페를 이달 중 네이버에 개설할 예정이다. 온라인 카페를 통해서 식물에 대한 에버랜드 전문가들의 유익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