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R&D의 미래는?…'화합물반도체 고도화 방안' 포럼 열려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2024.07.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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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원 한국나노기술원
홍성국 전 의원, '수축사회의 이해와 대응'으로 강연

화합물반도체는 실리콘보다 전자 이동 속도가 빨라 기존 실리콘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주목되는 기술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화합물반도체는 실리콘보다 전자 이동 속도가 빨라 기존 실리콘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주목되는 기술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나노기술원이 화합물반도체 생태계의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오는 12일 수원 한국나노기술원에서 개최한다.

'화합물반도체 생태계의 고도화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화합물반도체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대현 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 주재로 화합물반도체 관련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이 이날 오전 10시 한국나노기술원 1층 프리젠테이션룸에서 시작한다. 화합물반도체는 실리콘보다 전자 이동 속도가 빨라 기존 실리콘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주목되는 기술이다. 전력 효율과 내구성이 높아 특히 고온·고전류·초고속이 필요한 첨단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높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일환으로, 향후 한국나노기술원이 위치한 수원을 화합물반도체의 기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이 끝난 오후 2시부터는 한국나노기술원 나노 공개강좌가 이어진다. 홍성국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이 '수축사회의 이해와 대응'을 주제로 강연한다.



서광석 한국나노기술원장은 "이번 포럼은 화합물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각 분야에 필요한 실질적 전략을 수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2일 열리는 나노공개강좌 포스터 /사진=한국나노기술원12일 열리는 나노공개강좌 포스터 /사진=한국나노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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