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오른쪽)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0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11. [email protected] /사진=조수정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현지시간) 워성턴 컨벤션 센터(WCC) 양자회담장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 협력, 문화·인적 교류, G7(주요 7개국) 협력, 역내·글로벌 현안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
그러자 트뤼도 총리는 "한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가치 공유국들이 연대해 역내·글로벌 안보를 수호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태(인도태평양)지역의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2+2 외교·국방 고위급 회의'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 정상은 또한 캐나다의 향후 국방력 증강 관련 방산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인태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장국인 한국과 G7 의장국인 캐나다가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트뤼도 총리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기여를 늘려나가고 있는 한국과 G7 간 협력이 앞으로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