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 딸아들 차별하는 '아빠' 장광에 분노 "모멸감 느껴"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7.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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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배우 장광이 연기 후배이자 아들인 장영과의 불화를 고백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부자 사이 갈등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장광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장광은 딸인 개그우먼 미자에 대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서로 모든 걸 털어놓는 친구 같은 사이"라고 애정을 드러낸다.



반면 아들 장영에 대해서는 "아주 안 친한 편이다. 하루에 말 한마디 안 할 때도 많다. 아들에게는 못마땅한 게 많다. 젊을 때 열심히 해서 뭔가 이루길 바라는데, 노력을 안 한다"고 냉정한 반응을 보인다.

장영은 "(아빠가) 어릴 때부터 누나한테는 안 그러셨는데, 유독 저에게 강압적이었다"며 "친자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고백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장광 부자의 갈등이 폭발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언성이 높아진 싸움 끝에 결국 집을 나가버린 장영은 "아버지로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다. 모멸감마저 느꼈다"고 분노한다.

반면 장광은 "이게 그렇게까지 반응할 일인지 모르겠다. 아들의 과격한 반응에 내가 더 서운하다"고 말한다. 부자 간의 갈등에 결국 아내 전성애는 눈물을 흘린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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