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가 만든 아이스크림은 무슨 맛? 배스킨라빈스, 15일 공개

/사진제공=SPC 배스킨라빈스

SPC 배스킨라빈스가 구글플레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개발했다. 오는 15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 매장에서 출시 행사를 연다.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개발한 제품을 배스킨라빈스의 기술력으로 구현해 만든 맛이다. 제미나이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배스킨라빈스 제품이기도 하다.

이번 협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 IT 기술을 경영에 접목하는 한국 배스킨라빈스의 혁신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2월 실험과 창조의 혁신 공간으로 선보인 워크샵 배장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로 지난 3월 AI NPD 시스템을 활용한 첫 제품 '오렌지 얼그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배스킨라빈스와 구글플레이는 이번 협업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 워크샵 매장에서 고객과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제품을 공개하는 론칭쇼를 연다. 행사에는 비알코리아 허희수 전략총괄임원과 구글 신경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 등 양사의 경영진이 참석한다.

제미나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맛 중 참여자들의 MBTI와 기분에 맞는 아이스크림을 추천하는 '마이 퍼스널 플레이버'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전 세계 배스킨라빈스 최초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인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전문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결합된 이번 협업으로 단순히 맛있는 제품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