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영표 /사진=뉴스1
이영표는 지난 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한축구협회(KFA)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의 후임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협회가 정말 좋은 외국인 감독을 모셔 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며 "지금까지 KFA가 여러 행정적 실수를 했는데, 그럼에도 '기다려보자', '믿어보자'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협회를 믿어보자는 말을 할 것 같지 않다"고 배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실수가 계속 반복되면 그건 실력"이라며 "이제는 정말로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KFA는 지난 8일 홍 감독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는 브리핑에서 KFA 철학, 리더십, 국내 거주 관련 문제 등을 이유로 홍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