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2분기 흑자전환 전망…하반기 개선 폭 확대-키움증권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7.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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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내부 전경. /사진 제공=롯데관광개발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내부 전경. /사진 제공=롯데관광개발


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 (9,600원 ▼260 -2.64%)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5.8% 늘어난 1122억원,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매출 호조와 호텔 성장, 크루즈 등 하이엔드 여행상품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에는 한 단계 더 실적 체력을 채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7월 일본은 3년 4개월 만에 도쿄(나리타) 노선이 재개된다"며 "중국은 베이징, 대련, 하얼빈, 선전 등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분기 여름 성수기, 9월부터 10월 중국 중추절 및 국경절 연휴, 8월 일본 오봉절 등 상반기보다 핵심 고객에 대한 연휴가 증가한다"며 "3분기 한 단계 더 실적 체력을 키울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이 예상한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8% 증가한 4759억원,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중국 확대 효과와 리스크 감소를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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