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파르나스호텔 인적분할…본업 경쟁력 강화 계기-흥국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7.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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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GS리테일 (21,300원 ▲150 +0.71%)이 파르나스호텔 인적분할을 통해 주가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은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지난 6월3일 후레쉬미트를 포함한 파르나스호텔과 인적분할을 공시했다"며 "분할기일은 오는 12월26일이고,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은 2025년 1월16일"이라고 했다.



GS리테일은 분할 목적으로 복잡한 사업구조로 시장의 낮은 관심과 기업 가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인적분할로 사업 경쟁력 강화가 이뤄져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편의점을 비롯한 슈퍼마켓 등에서 영업손실이 줄어든 덕택에 전분기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1082억원을 예상한다"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제고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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