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박지윤과 이혼을 알린 최동석이 TV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화면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KBS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 최동석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최동석은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 그 사람과 나의 관계보다 내 삶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 되더라. 어느 일방만 잘못한 것은 아닐 테니까. 그걸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날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가족이 집에 안 들어왔다. 아이를 찾으러 서울에 왔는데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나왔는데 알고 계시냐고 하더라. 그래서 알게 됐다. 물론 (그 전에) 사건은 있었지만, 그건 말을 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아나운서 박지윤과 이혼을 알린 최동석이 TV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화면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으로 2주에 한 번 아이들을 볼 수 있다"라며 "항상 아이들이 중심에 있는 삶이었는데 그 패턴이 바뀌었다. 적응하고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버티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애들 보고 싶죠, 계속 보고 싶죠"라며 "눈 뜨면서 보고 싶고, 꿈에서도 보고 싶다"라고 그리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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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아나운서 부부였던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이후 양측은 이혼을 두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