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장흥군
9일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는 'ALL 水 좋다-신나는 장흥 물축제'라는 슬로건 속에서 보다 젊어진 축제, 글로벌한 축제로 치른다.
또한 태국 송크란 축제와 손잡고 글로벌 축제로 첫발을 내디딘다. 이를 위해 지난달 17일 태국정부관광청, 전남도, 장흥군이 함께 축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막식에는 태국 공연단이 참여한다.
지상최대 물싸움장에는 매일 오후 2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물싸움을 진행한다.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 체험도 열린다.
물축제는 직접 수익사업 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실제로 지난 물축제 기간 동안 관내 숙박업소, 음식점, 마트와 시장 등의 매출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흥군은 이런 분위기는 이어가기 위해 물의 고장임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군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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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장흥군수는 "물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며 "오는 27일부터 9일간 열리는 물축제에서 가슴 뛰는 행복한 추억,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